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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사회적 재난관리

by 크리스털 바이올렛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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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재난관리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학문들이 융·복합적인 성격을 가지는 다학제적(interdisciplinary)
인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여러 분야의 과학적 이론과 기술적 성과를 함께 융합하여 목적을 달성해
야 함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DNA(Data, Network, AI) 기술로 대표되는 여러 IT기술이 재난관리 전 분야에 적극 도입·활용되고 있다. 특히, 재해재난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기상관측망의 확충, 재난 데이터의 분석 등에 있어 DNA 기술을 활용한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
DNA 기술의 도입과 확산이 가속화됨으로써 디지털 트윈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물리적 대상과 이를 모사
한 디지털 대상을 (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다양한 목적에 따라 상황을 분석하고 모의 결과를 기반으로
예측하여 물리적 대상을 최적화하기 위한 지능형 기술 플랫폼3)”으로, 다음 표 1은 디지털 트윈의 기술 단
계 및 4, 5단계에서의 디지털 트윈 간 연합 운용에 대한 개념이다. 여기에서 3단계까지는 단일 디지털 트윈
의 구성을 정의하고 있고, 4~5단계는 다수의 디지털 트윈을 연합하여 운용하는 발전단계를 의미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3항에 따르면, “재난관리”란 재난의 예방·대비·대응 및 복구를 위하
여 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재난관리는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의 각 단계별 업무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각 단계별 업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어야 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우선 대형화, 복잡화, 복합화되고 있는 재난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중심의 재난
관리 정책 및 지원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과거의 기록이나 대안이 미래 재난을 충분히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학문적 유관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사이 언스(데이터 마이닝, 분석, 지식화 등) 분야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관리 거버넌스 및 디지털 프레임워크(플랫폼)”가 마련되어야 한다. 즉,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윈 사업 및 빅데이터 사업들의 성과를 국가 재난관리 업무에 (디지털 트윈 연합으로) 융합·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국가재난관리 디지털 트윈은 앞서 제시한 데이터 중심 재
난 관리정책을 일선 행정업무에까지 신속하게 확산·보급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써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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